두산은 본격적인 위기가 찾아왔다. 이날도 두산 선발 유희관은 승부처에서 무너졌다. 6⅓이닝 6실점(5자책점).
리그 1위의 타선도 침묵했다. KIA 선발 데니스 홀튼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한마디로 무기력했다. 그렇다고 조직적인 팀 타격을 한 것도 아니었다.
결국 20일 잠실 KIA전에서 1대7로 완패했다.
두산 송일수 감독은 인정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완패였다. 상대 선발 투수 공략에 완전히 실패했다"고 했다.
유희관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내렸다. "오랜만에 유희관다운 피칭을 했다. 6회 집중타를 맞았지만, 팀이 초반에 득점했다면 부담감은 훨씬 덜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유희관은 여전히 승부처에서 와르르 무너졌다. 지난 시즌 위기관리능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송 감독의 유희관에 대한 평가는 동의하기 힘들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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