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신개념 육성 시스템인 'BB 아크(Baseball Building Ark)'가 개관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삼성은 25일 오전 11시30분 경산볼파크에서 BB 아크 공식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BB 아크는 삼성이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기 위해 고심끝에 만들어낸 혁신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이다. 기존 3군 체제에 대한 반성, 발전적 변화, 미래를 위한 투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전문적인 맨투맨 지도를 통해 유망주들의 잠재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야구사관학교의 성격을 띠고 지난 1월 출발했다.
이철성 코치가 BB 아크의 초대 원장으로 취임했고, 투수 파트에선 카도쿠라 코치가, 야수 파트에선 강기웅 코치가 지도위원을 맡고 있다. 현재 투수 파트에선 서동환, 김재우, 박제윤, 김동호, 김성한 등이 훈련중이며, 야수 파트에선 송준석, 박계범 등이 주목받고 있다. 지도위원들의 맨투맨 지도와 실전을 통해 기량을 점검중이다.
BB아크의 실무, 행정을 위한 공간이 경산볼파크의 기존 역사박물관 자리에 마련됐다. BB 아크를 위해 기존 역사박물관 공간을 사무실, 분석실, 지도위원 회의실 등으로 개조했고 이번에 개관식을 열게 됐다. 기존 역사박물관의 사료들은 내년 말 신축구장이 완공되면 그곳으로 이전된다.
BB 아크는 이미 첫 성과물을 냈다. BB 아크에서 맨투맨 지도를 받아온 올해 고졸신인 이수민이 지난 15일 1군 엔트리에 처음으로 등록됐고 이후 첫 홀드(18일 인천 SK전)에 이어 첫 승(20일 창원 NC전)까지 거뒀다. 안지만이 어깨 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간 상황에서 이수민이 배짱있는 피칭으로 삼성 불펜진에 신선한 힘이 되고 있다.
이번 BB 아크 개관식에선 론칭 이후 BB 아크가 걸어온 길과 지도위원에 대한 소개가 이뤄지며 현판 제막식을 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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