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구자철(25·마인츠)은 벨기에전 기적을 노래했다.
구자철은 24일(한국시각) 브라질 이구아수의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대표팀 훈련에 참가해 스트레칭과 러닝으로 전날 알제리전 피로를 풀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알제리전에 나섰던 구자철은 팀이 1-4로 뒤지고 있던 후반 27분 추가골을 쏘아 올렸다. 생애 첫 월드컵에서 쏘아올린 득점포다. 그러나 2골차 패배로 득점의 기쁨을 만끽할 겨를이 없었다.
구자철은 "리더의 책임감은 그동안 꾸준히 생각해 온 부분"이라며 알제리전 리더 부재론에 다른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아직 (본선)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희망이 없다면 동기부여가 떨어지겠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며 "알제리전 후반에 보여준 모습과 같이 벨기에전을 치른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벨기에전의 중요성은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각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이구아수(브라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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