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 투수 스테펜 스트라스버그가 금연에 나섰다.
ESPN 등 외신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스테펜 스트라스버그가 대학 시절 룸메이트였던 애디슨 리드와 마찬가지로 명예의 전당 회원인 토니 그윈을 죽음으로 몰고간 씹는 담배(chewing tobacco)를 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샌디에이고 주립대 재학 시절 토니 그윈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은사를 죽음에 이르게 담배의 폐해를 다시 한 번 느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스트라스버그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씹는 담배를 하던 지난 시절을 떠올리면 혐오스럽기까지 하다. 처음 시작할 때는 난 매우 순진했다. 이렇게 중독성이 있는 줄 몰랐다. 우리 식구들을 위해서라도 끊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트라스버그는 "대학 입학전에 씹는 담배를 배웠는데, 나의 스승이 현역 시절 씹는 담배를 했다는 얘기는 이번에 처음 들었다"며 스승의 죽음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침샘암과 투병하던 그윈은 지난 17일 향년 54세로 세상을 떠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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