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7)와 같은 팀으로 뛰는 행운에 감사한다."
아르헨티나의 앙헬 디 마리아(26)가 메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디 마리아는 25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몇몇 축구 선배들은 '마라도나와 함께 뛰었다'라며 자랑스러워한다. 나는 '메시와 함께 뛰었다'라고 말할 수 있어 행운"이라고 말했다.
디 마리아는 "메시보다 더 기술이 좋은 선수가 등장할수는 있다. 하지만 메시만큼 모두로부터 진심으로 존경받는 선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그와 함께 뛸 땐 편안하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메시와 오랫동안 함께 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남아공월드컵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메시는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연일 결승골을 터뜨리며 '역대 최고의 선수'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보스니아와 이란을 접전 끝에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아르헨티나는 오는 26일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디 마리아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를 꺾고 우승할 당시 결승골을 터뜨린 바 있다.
디 마리아는 "나이지리아는 보스니아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라면서도 "그들이 아무리 겹겹이 수비를 배치하더라도, 우리는 그 사이를 찢고 들어가 골을 넣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디 마리아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인내심을 갖고 플레이한다면 결국 틈이 보일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 공간을 놓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디 마리아는 "우리 모두는 메시가 아르헨티나인이라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아르헨티나는 25일 나이지리아와, 이란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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