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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세트피스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홍명보 월드컵대표팀 감독은 지난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 기간 두 차례나 비공개 훈련을 하면서 세트피스 완성에 열을 올렸다.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1번 키커로 나서고 나머지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임무를 수행했다. 직접 전개와 빌드업을 통한 변칙 패턴 등 여러가지 루트를 연마했다. 그러나 정작 본선에선 이런 노력의 결과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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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2경기는 아쉬움만 남긴 게 아니다. 세트피스의 정교함을 보완할 수 있는 반면교사다. 홍 감독은 25일(한국시각)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에서 비공개 훈련을 실시했다. 전체적인 팀 점검이 이뤄졌다. 세트피스 담금질은 이번에도 빠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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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세트피스 첨병은 이번에도 기성용이다. 지난 2경기를 통해 감각은 최고조에 달해 있다. 벨기에전을 앞두고 높아진 집중력은 '택배킥'에 날카로움을 더했다. 변화를 고민하는 홍 감독의 용병술도 세트피스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알제리전에서 인상적인 제공권 장악 능력을 선보인 김신욱(26·울산)이나 경기 도중 기성용 대신 세트피스 키커로 나섰던 손흥민(22·레버쿠젠)을 주목해 볼 만하다.
상파울루(브라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