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붙었다. 메시(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브라질), 국가와 개인의 자존심이 걸렸다. 득점왕 경쟁이 정말 볼만하다.
리오넬 메시가 또 날았다. 26일(이하 한국시각) 나이지리아와의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골을 넣었다. 조별예선 전 경기 득점이다. 아르헨티나는 3대2로 승, 조1위로 16강에 올랐다.
메시는 이날 활약으로 득점 공동선두에 올랐다. 네이마르와 같은 4골이다. 말그대로 세기의 경쟁이다.
그동안 월드컵에만 서면 작아졌던 메시다. 2번의 월드컵에서 한골에 그쳤다. 2006년 독일월드컵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 5대0으로 앞선 후반 43분 1골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선 10시즌 동안 276경기 243골(평균 0.88골)의 득점력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번에는 다르다. 매경기 골행진이다.
네이마르 역시 달아올랐다. 24일 카메룬전에서 2골을 넣었다.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 2골을 합쳐 4골이다. 개최국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그 뒤를 3골의 카림 벤제마(프랑스), 에네르 발렌시아(에콰도르), 토마스 뮐러(독일), 아리언 로번, 로빈 판 페르시(이상 네덜란드) 등이 쫓고 있다. 현재의 기세라면 2006년 독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의 득점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에선 미로슬라크 클로제(독일), 남아공에선 토마스 뮐러(독일)가 각각 5골로 골든부트를 거머쥐었다. 월드컵 한 대회 최다골 기록은 프랑스의 쥐스트 퐁텐느가 보유하고 있다. 그는 1958년 스웨덴월드컵에서 무려 13골을 터트렸다.
메시냐 네이마르냐, 득점경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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