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정여울 작가의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행 전문가가 발굴한 숨겨진 여행지와 만나 독자들을 생생한 유럽 풍경 속으로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항공과 홍익출판사가 콜라보레이션한 문화마케팅에서 탄생한 시리즈로 독특한 테마와 장소들, 인문학적인 감성이 담긴 글로 여행에세이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정여울 작가는 6월 20일 출간된 나만 알고 싶은 유럽 TOP10 시즌2의 차별점에 대해 "단순한 여행정보가 아니라, 어떤 장소를 향한 깊은 애착을 느껴야만 쓸 수 있는 그런 글을 꿈꿨다"며 "읽는 것만으로도 유럽의 밤열차에 앉아 있는 듯 꿈결 같은 기분으로 만드는, 따뜻하고도 긴 울림이 있는 여행기를 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시즌2는 진짜 유럽을 체험할 수 있는 숨겨진 장소들을 다뤘다. 현지인이 즐겨 찾는 카페, 관광객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작은 마을 등 너무 유명해지기 전에 나만 미리 알고 싶은 '레어템'이 가득하다.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시즌1에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던 런던, 파리, 베를린 등 유럽을 상징하는 대도시들도 담았다.
매력적인 테마는 독자들의 이목을 끈다. 경험해보지 못한 이색적인 일정을 소개하는 '특별한 하루를 부탁해', 유명 관광지가 아니라 현지인의 진짜 삶을 엿볼 수 있는 '그들처럼 살아보는 하루', 조용히 거닐며 사색에 잠기기 좋은 '생각이 깊어지는 그곳', 소설과 영화 주인공이 되어 보는 '작가처럼, 영화 주인공처럼' 등 유럽을 꿈꾸는 여행자들에게 완벽한 이정표가 되어줄 컨텐츠가 가득하다. 출판업계 한 관계자는 "출간 2주 전부터 진행된 예약 판매에서 7만 부에 이르는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올 여름 휴가 기간을 시작으로 2014년 하반기에도 또 한 번 '유럽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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