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시력개선을 위해 라식, 라섹처럼 시력교정수술을 받고 있다. 통상적으로 한해 10만여 명이 시력교정수술을 받고 있는데 국내에서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그 수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시력교정수술 후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완전히 불식시킬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안과의사들이 가장 경계하고 있는 부작용 중에는 원추각막증이라는 것이 있다.
원추각막증이란 시력교정수술 시 절삭해야 되는 각막실질보다 많은 양을 절삭하게 되면 발생할 수 있다. 수술 후 충분한 잔여각막을 확보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 했을 때는 각막의 중심부가 안구내 안압을 버티지 못해 돌출하게 된다. 심할 경우는 실명까지 될 수 있는 위험한 부작용 중 하나이다.
이런 경우에는 각막이식밖에 해결방법이 없지만, 각막이식을 하려면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걸린다. 각막을 이식해줄 기증자도 현재로서는 적기 때문에 사실상 힘들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부작용걱정을 덜어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강남의 삼성아이센터안과는 스마일라식 수술 후 빼낸 각막실질을 보관해 추후에 있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안타깝지만 다른 시력교정수술은 시력교정시 각막을 태워 없애버리기 때문에 스마일라식 수술에서만 각막실질을 보관할 수 있다는 것.
삼성아이센터에서 도입한 '각막영구보존시스템'은 현재 대형연구소나 대학병원, 종합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시스템과 동일한 방식으로 극저온 냉동보관방식인 cornea bank 시스템을 병원자체적으로 운영, 관리해 -196도의 액체질소 탱크게 각막조직의 손상 없이 보관하는 방법으로 국내 안과중에서는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이렇게 냉동 보관하던 각막을 제거했던 부위에 원위치 시킴으로써 각막을 구조적으로 원상태처럼 되돌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성아이센터 허달웅 원장은 "수술 후 가장 무서운 부작용 중 하나인 원추각막증이 발생했을 때 각막을 원위치 시켜줌으로써 각막을 기존처럼 단단하게 만들어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다른 부작용에서도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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