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이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를 잉글랜드로 다시 돌려보내는데 실패했다.
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AC밀란은 브라질월드컵 전 발로텔리 이적을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2800만파운드(약 485억원)에 계약했지만, 발로텔리가 월드컵에서 부진하면서 무산됐다.
AC밀란 구단주인 실비오 벨로스코니는 '라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발로텔리를 잉글랜드 클럽에 많은 돈을 받고 팔려고 했다. 그러나 월드컵이 끝난 뒤 지금 누가 그를 사겠는가"라며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3500만유로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그러나 협상은 물건너갔다"고 덧붙였다.
AC밀란 내에서도 발로텔리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은 발로텔리가 월드컵에서 보여준 기량을 옹호했다. 그러나 벨로스코니의 딸인 바르바라 부회장은 발로텔리를 이적시키자는 입장이다.
발로텔리는 아스널에서 러브콜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부인한 바 있다. 최근 벨엔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발로텔리 영입은) 루머다. 인터넷과 신문에서 생산된 모든 것은 절대 믿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뉴스를 필요로하는 에이전트와 기자들이 생산해내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도 그렇다. 사실이 아니다"며 강력하게 발로텔리의 영입설을 일축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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