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베테랑 임재철이 시즌 두 번째로 안타를 도둑맞았다. 이번에도 오심이었다.
임재철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8번-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임재철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7회초 1사 1루 찬스서 투수와 1루수 사이로 절묘한 기습번트를 댔다. 임재철은 1루에 슬라이딩을 시도했는데, 1루심 이기중 심판은 투수 찰리의 베이스 터치가 빨랐다며 아웃을 선언했다. 하지만 느린 화면으로 확인 결과, 찰리의 발이 빠른 것은 확실했지만, 글러브 안에 공이 들어오지 않은 채 베이스를 밟았다. 분명 임재철의 손이 빨랐다. 오심이었다. 임재철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임재철은 1군 등록일이었던 지난달 26일 잠실 NC전에서도 내야 땅볼을 친 후 1루까지 전력질주해 안타를 만드는가 싶었지만, 전일수 1루심의 오심으로 안타를 날리고 말았다. 임재철은 당시 헬멧을 내동댕이치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세이프임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지만 LG는 그날 경기에서 NC에 승리를 거뒀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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