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다 듣고 있으면 괜찮은거 아니냐?"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던 6일 창원 마산구장. 양팀의 경기는 아침부터 내린 비로 인해 일찌감치 취소 결정이 내려졌지만, 선수들은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에 나섰다.
홈팀 NC의 훈련이 종료되고, LG 선수단이 경기장에 도착한 시점. LG 양상문 감독이 경기장에 오자마자 NC 포수 김태군에게 향했다. 양 감독이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대화를 소개했는데, 두 사람의 팽팽한 입심 대결에서 양 감독이 판정승을 거뒀다.
5일 열린 양팀 간의 경기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4회초 수비에서 포수 김태군이 비어있는 3루 베이스커버를 들어갔고, 이때 3루를 향해 달려오던 오지환과 충돌을 일으켰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오지환과 충돌한 김태군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LG쪽에서는 주루 방해에 관한 항의를 했다. 다행히, 김태군은 의료진의 긴급 조치를 받고 다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이 장면을 두고 김태군이 양 감독에게 애교 섞인 항의를 했다. 김태군은 "선수가 쓰러져서 아파하는데, 주루 방해 항의를 하러 오시다니 서운했습니다"라고 한 것. 하지만 양 감독은 당황하지 않고 김태군에게 반격포를 날렸다. 양 감독은 "그런데, 쓰러져 구를 정도로 아픈 상황에서 내가 항의하는 건 귀에 다 들렸나보다. 그럼 괜찮은 것 아니었나"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김태군은 어떤 대꾸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양 감독은 "사실 덕아웃에서 김태군이 쓰러지는 것을 보고 걱정을 했다. 그런데 최태원 3루 베이스 코치와 오지환이 항의를 하는 상황에서 감독으로서 나가보지 않을 수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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