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성남과 울산의 경기가 열렸다. 울산 김승규가 수비를 하고 있다.성남=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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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가 얄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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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성남 감독대행이 'K-리그 대세남' 김승규의 선방쇼에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성남은 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울산과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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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성남은 후반 24분 유준수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김승규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다행히 후반 37분 결실을 맺었다. 황의조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성남은 이 골을 발판삼아 경기 막판까지 울산을 밀어붙였다.
경기가 끝난 뒤 적장도 월드클래스급 선방을 펼친 김승규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 감독대행은 "축구에서 골키퍼의 존재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김승규가 팬들에게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김승규의 방어력이 전체적인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 우리 현실에 골키퍼라는 위치를 어린 선수들이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데 김승규를 통해 골키퍼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승규가 얄밉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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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이 끝난 뒤 라커룸에서 이 감독대행이 주문한 것은 '자신감'이었다. 그는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경기 초반 어려운 경기를 했다. 울산이 주전선수를 쉬게하고 젊은 선수들의 짧은 패스로 부담스러운 경기를 했다. 그래서 후반에는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