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시즌에 이 정도 활약을 예상한 이들이 있었을까.
뉴욕 양키스의 우완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2014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올스타에 뽑혔다. 다나카는 선수 간 투표에서 아메리칸 리그 1위에 올랐다. 동료 선수들이 인정한 최고의 선수라는 뜻이다. 메이저리그는 2003년 선수 간 투표제를 도입했다. 선수와 코치, 감독이 투표에 참가해 팬 투표 항목에 없는 투수를 선발 5명, 불펜투수 3명씩 뽑는다.
성적과 기록을 보면 합당한 결과라고 볼 수도 있다. 지난 겨울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적을 옮긴 다나카는 개막전부터 6연승을 달렸다. 또 데뷔전부터 1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최다 타이 기록이다. 다나카는 9일 현재 17경기에 등판해 12승3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다나카는 정규시즌 일정 때문에 올스타전 등판이 불투명하다. 1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등판이 예정돼 있다. 다나카는 "올스타전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고 했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 유도 아메리칸리그 선수 간 투표에서 5위에 올라 3년 연속 올스타가 됐다.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외국인 선수는 총 24명이다. LA 다저스 류현진과 텍사스의 추신수가 탈락한 가운데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 9명으로 가장 많고, 베네수엘라(6명), 쿠바(5명)가 뒤를 따르고 있다. 쿠바 출신은 지난 2명에서 3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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