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이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의혹에 대해 강경대응할 입장을 밝혔다.
조재현 측은 8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 업무추진비를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보도한 한겨례에 대해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향후 한겨례 측이 사과를 한다거나 하는 경우의 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진 않았다. 그러나 분명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앞서 조재현은 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수현재씨어터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경기도 문화의 전당 업무추진비는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문화의 전당 사장님과 간부, 사무국장이 직접 문경으로 내려왔고 식사를 하는데 업무추진비를 썼다. 식사를 하면서 회의를 하진 않았지만 DMZ 영화제를 비롯해 문화의 전당과 관련한 이야기를 했다. 이게 문제가 된다면 지탄받겠다"고 밝혔다.
해당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한겨례에 대해서는 "실망이 크다. 확인절차도 없이 추측성 보도를 한 언론사에 대해 법적대응 하겠다"며 "처음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 기사를 봤을 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다시 확인해보고 오해가 심하다 생각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문제가 기사화 되면 우리 같은 연예인들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는다.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겠다 느껴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한겨례는 7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 이사장을 맡고 있는 조재현이 KBS1 대하사극 '정도전' 촬영지 인근에서 업무추진비를 개인적인 명목으로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조재현은 지난 2010년 8월부터 경기도 문화의 전당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오는 8월 15일 임기가 끝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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