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강정호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강정호는 8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7대3 대승을 이끌었다. 강정호는 1회 2사 1,2루서 한화 선발 송창현을 상대로 중월 3점포를 터뜨리며 결승점을 뽑았다. 지난 1일 목동 롯데전서 2개의 홈런을 친 이후 7일만에 시즌 25번째 아치를 그렸다.
이어 강정호는 4-1로 앞선 3회 1사 2루서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리며 1점을 보탰다. 송창현의 몸쪽 직구를 제대로 잡아당겼다. 이어 타자일순해 돌아온 2사 1루 상황에서는 중견수쪽으로 2루타를 날린 뒤 김민성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강정호는 허리 부상으로 지난 5~6일 KIA와의 경기에 이틀 간 결장했었다.
강정호는 8일 "허리 통증으로 3일을 푹 쉰 것이 오늘 좋은 타격으로 이어진 것 같다. 아직 컨디션은 100%가 아니지만, 오늘의 좋은 활약이 자신감있는 타격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긴 시즌을 치르면서 가장 주의해야 하는게 부상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 부상을 잘 피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고 밝혔다.
청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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