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감독이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는다.
국내팬들을 위해 선수로서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에 서는 '캡틴' 박지성을 위해 히딩크 감독이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에서 '팀 박지성'의 사령탑을 맡기로 했다.
박지성과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2012년 K-리그 올스타전 재회에 이어 국내무대에서 세 번째 인연을 이어간다. K-리그 올스타전은 25년간의 선수생활을 마무리하는 박지성의 마지막 출전 경기다.
박지성의 성공은 히딩크 감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4강 기적을 연출한 후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박지성을 영입하며, 유럽 성공 신화의 산파역할을 했다. 박지성 PSV에서 맹활약한 후 맨유로 이적했다. 스승과 제자로 두터운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을 지켜보는 국내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2012년에 열린 '2002 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에서도 골을 넣은 뒤 히딩크 감독과 함께 10년 전 2002년 한-일월드컵 포르투갈 전 결승골 세리머니 장면을 재연해 화제를 낳았다.
한편, K-리그 올스타가 뭉치는 '팀 K-리그'와 이에 맞서 박지성을 주축으로 꾸려지는 '팀 박지성'의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의 티저영상이 공개됐다. 박지성은 티저영상에서 "히딩크 감독님이 '팀 박지성'의 감독을 맡아 주시게 될 것이다. 현재 '팀 박지성'을 꾸리기 위해 선수 수급 중이다. 나와 특별한 인연이 닿는 선수들로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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