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전반기 막판 기세를 이어가며 4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9일 청주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또다시 타선이 폭발, 21안타를 집중시키며 13대1의 대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에 원정 4연승이다. 반면 최근 7연패의 늪에 빠진 한화는 탈꼴찌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넥센 선발 소사는 7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그러나 한화 에이스 이태양은 3⅔이닝 동안 무려 14개의 안타를 얻어맞고 9점이나 내주는 생애 최악의 투구를 하며 패전을 안았다.
시작부터 넥센의 흐름이었다. 넥센은 1회 선두타자 서건창이 우중간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3회에는 11명의 타자가 나가 홈런 1개를 포함해 10안타를 집중시키며 7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윤석민과 박동원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은 넥센은 서건창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할 때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3-0을 만들었다. 이어 이택근의 적시타와 유한준의 2루타, 박병호의 2루타로 5-0으로 달아났고, 강정호가 좌월 스리런포를 작렬해 8-0으로 스코어를 더욱 벌렸다.
강정호는 이틀 연속 홈런을 뽑아내며 시즌 26호째를 기록, 이 부문 선두 박병호에 3개차로 따라붙었다.
청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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