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장원삼이 오랜만에 등판했는데 훌륭하게 자기 몫을 했다. 나바로의 동점 홈런이 좋았다. 그 후에 추가 타점이 나와서 흐름을 가져 올 수 있었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선수들 칭찬하기에 바빴다.
단독 선두 삼성 라이온즈는 급이 다른 야구를 했다. 투타의 밸런스가 완벽했다. 막판 불펜이 흔들린 것 옥의 티였다. 선발 투수는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고, 타선은 찬스 마다 점수를 뽑아주었다. 롯데는 끌려가다 막판 뒷심을 발휘했지만 뒤집지 못했다.
삼성이 9일 대구 롯데전에서 5대4로 승리했다.
삼성 선발 투수 장원삼은 허리 부상으로 2군으로 갔다가 25일만에 등판했다. 초반은 흔들렸다. 1회 손아섭의 2루타에 이어 황재균에게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그후에는 이렇다할 위기가 없었다. 2회 신본기에게 2루타를 맞은 후 5회까지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3회부터 5회까지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6회 선두 타자 전준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손아섭을 병살타, 최준석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7회 2사 후 마운드를 구원 심창민에게 넘겼다. 6⅔이닝 4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장원삼은 지난달 15일 허리 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14일 두산전 도중 허리 통증이 찾아왔다. 그리고 그는 25일 만에 1군 등판했다.
건강하게 돌아온 장원삼은 예전과 그대로 였다. 경기 초반 구속은 기대 만큼 나오지 않았다. 직구 최고 구속이 138㎞이었다. 하지만 정교한 제구와 타자와의 수싸움으로 우위를 보이며 압도했다.
삼성은 1회 나바로의 선두 타자 솔로 홈런으로 동점(1-1)을 만들었다. 2회 박한이가 결승 타점을 올렸고, 6회에 김상수와 나바로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8회엔 이지영이 1타점을 보탰다. 롯데는 9회 박종윤의 투런포로 추격했지만 너무 늦었다. 4연승.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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