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의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다나카가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10일(이하 한국시각)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올 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다나카는 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실점하고 시즌 4패째(12승)를 당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 최다 실점이었다. 또 두 경기 연속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실패했다. 오른쪽 팔꿈찌 통증이 영향을 준 것이다.
다나카는 경기 직후에 팔꿈찌 통증을 호소했고, 10일 뉴욕으로 돌아와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검사를 받았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조 지라디 감독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통증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데뷔전부터 16경기 연속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던 다나카는 최근 주춤했다.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양대리그 최다승인 12승을 기록하고 있고, 평균자책점도 2.51로 최정상급이다. 데뷔 첫 해부터 신인왕은 물론 유력한 사이영상 수상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었다. 3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금방 에이스로 떠올랐다.
다나카가 DL에 오르면서 1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선발 등판이 무산됐고, 올스타전 참가도 불투명해졌다. 다나카는 최근 올스타전 선수 간 투표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랐다. 올스타전에 등판하지 않더라도 참가할 가능성은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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