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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리그, 새 팀에서 3일간 훈련한 것 치고는 호평을 받았다. 활동량은 합격점이었다. 이재원과 투톱으로 최전방을 지킨 카사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포항 수비수를 흔들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포스트플레이도 괜찮은 모습이었다. 이날 조민국 울산 감독의 유일한 위안이었다. 조 감독은 "카사에게 큰 기대를 걸지 않았지만 90분 동안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환경에 적응하고 경기를 나서다 보면 감각이 더 살아날 것"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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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카사의 개인 능력만으로 울산의 공격력이 빠르게 업그레이드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카사의 시너지 효과가 나기 위해선 세 가지 조건이 마련돼야 한다. 첫 번째 조건은 미드필더의 지원이다. 김선민 김성환 백지훈 서용덕 등 미드필더들이 카사에게 연결하는 과감하고 도전적인 전방패스가 필요하다. 조 감독은 "미드필드에서 공격 전환 시 횡패스와 백패스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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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조건은 측면 부활이다. 좌우 풀백인 김영삼과 이 용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 김선민과 박용지의 날카로운 돌파가 필요하다. 조 감독은 "측면이 살아나지 않으면 김신욱과 카사를 함께 넣더라도 효과를 볼 수 없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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