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놓친 검찰, 시신 사진까지 '유출'..."몸통 쪽에는 온통 구더기" 충격
경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되자 수사에 나섰다.
24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처음 발견된 유병언 씨 시신의 현장 사진이 SNS를 통해 유포된 경위를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진이 수사 기록 가운데 하나로 확인됐으며, 최초 유출자를 찾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순천의 매실 밭 현장 모습으로, 수풀 속에 시신 한구가 반듯하게 누워 있는 형태로 놓여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시신은 가슴부분은 부풀어 있지만 배 부분은 움푹 꺼져있는 상태로, 머리 부분에는 머리카락이 모두 빠져 있으며 얼굴 피부조차 보이지 않는 등 부패가 80%이상 진행된 상태이다.
특히 사람 형체만 남이 있을 뿐 육안으로는 도저히 누구인지 파악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에 현재 해당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카카오톡,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제기돼 왔던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이윤성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이날 SBS '8뉴스'에서 "15일이라고 가능하겠다고 본다. 전반적인 소견이 구더기에 의한 부패가 현저하다고 생각이 든다"며 "몸통 쪽에는 구더기가 엄청 많다. 지금 다 구더기다"고 말했다.
또 "대개는 약간 구부리는데 양다리가 아주 쭉 뻗어 있다. 일부러 갖다 시체를 옮기느라고 발을 잡아서 생긴 거 같은 또는 그 자리에 사망했더라도 누군가가 이렇게 좀 손을 댄 것 같은 인상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많은 네티즌들은 유병언 사진을 접한 뒤 "유병언 사진이라고 말은 하는데 진짜일까요?", "유병언 사진을 보고 좀 충격 받았어요", "유병언 사진, 너무 적나라하네요", "유병언 사진, 이것만 보고 어떻게 유병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수사기록중 하나인 유병언 사진이 유포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미숙한 초동 수사와 허술한 수사로 지탄을 받고 있는 검찰과 경찰을 향한 불신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병언 사진 유출로 수사기록 관리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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