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축제가 화려한 골잔치로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전반에만 5골이 터졌다. 다섯번째 골은 윤빛가람(제주)의 발 끝에서 터졌다.
윤빛가람은 1-3으로 뒤진 전반 30분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팀 박지성의 선수들이 수비벽을 쌓기도 전에 빠르게 처리한 프리킥이었다. 팀 박지성의 골키퍼 김병지도 미처 방어할 준비를 하지 못하고 포물선을 그리는 윤빛가람의 슈팅을 지켜봤다.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추격을 시작한 K-리그 올스타들은 하프라인에 집결해 하늘을 향해 손가락을 펼치는 세리머니로 득점을 자축했다. 김신욱이 K-리그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해 손가락을 펼치는 세리머니에서 영감을 얻은 듯 했다.
상암=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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