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8회 극적인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LG는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반면 롯데는 5연패의 부진에 늪에 빠졌다.
LG는 26일 잠실 롯데전에서 6대2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2회 용덕한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그리고 7회 대타 박준서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롯데는 8회 불펜이 무너졌다. 두번째 투수 김성배가 흔들렸고, 강영식을 불을 끄는데 실패했다. 오지환과 박용택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았다. 박용택의 적시타 때 2루 주자 정성훈이 홈으로 쇄도하다 포수 용덕한과 충돌했다. 2-2 동점이 됐다. 송승준의 승리 요건은 날아갔다. 이후에도 4점을 더 내줬다. 스나이더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강영식이 폭투로 1점, 이진영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줬다. 8회에만 6실점. LG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분위기를 넘겨준 롯데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단 1점도 따라가지 못하고 무너졌다. 롯데는 11안타를 치고도 6안타에 그친 LG에 패하고 말았다. 롯데는 타선의 응집력이 없었다. 손아섭 히메네스가 빠진 타선의 무게감은 확 떨어졌다. LG는 무섭게 4강을 향해 치고 올라오고 있다. 반면 롯데는 벌어놓았던 걸 자꾸 까먹고 있다. 4위 롯데(40승42패1무)와 6위 LG(38승45패1무)의 승차는 불과 2.5게임 밖에 나지 않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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