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균-신엄마 딸 박수경 검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 씨와 함께 석달 넘게 은신하다 검거된 박수경(34) 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6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박수경 씨는 세월호 참사 발생 6일 뒤인 4월 22일 유대균 씨와 함께 도피생활을 시작했다.
박수경 씨는 유대균 씨와 함께 경기도 용인의 한 오피스텔로 이동, 이후 석달 넘게 오피스텔에서 유대균 씨와 은신생활을 이어갔다.
특출난 무술 실력을 바탕으로 유대균 씨의 호위무사 역할을 한 박수경 씨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신도로, '신엄마' 신명희(64) 씨의 딸이다. 박수경 씨는 현재 이혼 소송 중임에도 3달 넘는 유대균 씨의 도피생활을 끝까지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신엄마의 딸이라 신뢰도가 높았던 박수경 씨는 태권도 선수 출신이라 개인 보디가드 역할을 겸했다. 이른바 유대균 씨의 '미녀 경호원'으로 알려져 있다. 20년가량의 태권도 선수 경력의 박수경 씨는 지역 태권도협회 임원을 지냈고 국제심판으로도 활동했다. 지난 1월에는 안성 금수원 내 도장에서 24명의 전문시범단을 이끌고 신도들 앞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인천지검과 인천지방경찰청은 25일 오후 7시경 경기도 용인의 한 오피스텔에서 은신 중인 유대균 씨와 박수경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박수경 씨는 검거된 이후에도 입을 굳게 다문 채 꼿꼿한 자세로 일관했다.
검찰은 검거 이틀째인 26일, 유대균 씨와 박수경 씨에 대한 조사를 본격적으로 진행,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대균-신엄마 딸 박수경 검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대균-신엄마 딸 박수경 검거, 내연 관계인가?", "유대균-신엄마 딸 박수경 검거, 결국 잡혔네", "유대균-신엄마 딸 박수경 검거, 도피하면 안 잡힐 줄 알았나?", "유대균-신엄마 딸 박수경 검거, 검찰 조사 성실하게 임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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