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녀괴담'이 제 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아시아 영화상을 수상했다.
제작사 측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었던 '소녀괴담'이 영화제 폐막식에 맞춰 진행된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맹에서 아시아 영화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맹(EFFFF: European Fantastic Film Festivals Federation)은 판타스틱 영화의 전통이 깊은 유럽지역의 장르 영화제들을 주축으로 전세계 판타스틱 영화의 장려와 산업 관계자들의 네트워크를 촉진하기 위해 1987년 창설한 연맹. 현재는 유럽을 포함하여 아시아, 북미 지역까지 총 22개 판타스틱 영화제들이 서로 교류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영화제 연맹으로 성장하고 있다. EFFFF에서 선정하는 '아시아 영화상'은 아시아 장르영화의 발굴 및 장려를 목적으로 주어지는 상이다. '열한시' '화이' 등 약 10편의 한국 영화가 후보에 오른 가운데, '소녀괴담'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단순한 귀신(유령)을 소재로 한 공포 영화에 국한되지 않고 곳곳에 유머를 배치하여 장르에 신선함을 더했다. 거기에 국제 사회에서도 매우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 폭력'이란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는 평가 속에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지난 7월 개봉, 올 여름 공포 영화의 시작을 알린 '소녀괴담'은 지난 24일 IPTV&모바일에서 서비스를 오픈해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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