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후지카와 규지를 넘어설까.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30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 등판해 시즌 25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홈구장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전 9회 5-4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지난해 한시즌 아시아 홈런 신기록(60개)을 수립한 야쿠르트 타선의 핵 블라디미르 발렌틴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끝냈다.
5월 중순부터 한달 간 진행된 퍼시픽리그와의 교류전에서 고전했던 오승환은 이후 최고의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이날 세이브는 7월 들어 기록한 10번째 구원 성공이다. 7월에 11경기에 등판해 10세이브를 기록했는데, 한신의 월간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이다. 2007년 7월과 2011년 8월에 후지카와(현 시카고 컵스)가 10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이 31일 야쿠르트전에서 후지카와를 넘어 새 기록을 세울지 궁금하다.
오승환은 30일까지 40경기에 등판해 1승2패25세이브,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했다. 주니치 드래곤즈의 이와세 히토키(19세이브)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구원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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