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차병원(원장 지훈상)은 지난 7월 14일부터 25일까지 무료 심장병 수술 사업인 '사랑의 메신저 운동'의 일환으로 선·후천적으로 심장병을 앓고 있는 고려인과 우즈베키스탄인 6명을 초청해 무료 심장병 수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7월 14일 입국 후 분당 차병원에 입원하여 수술 전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15일부터 18일까지 4일에 걸쳐 무료수술을 받고 7월 25일 출국했다.
'사랑의 메신저 운동' 집도의 분당 차병원 흉부외과 문병주 교수는 "선천성 심장 질환인 심방중격결손과 심실중격결손은 어릴 때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초등학교 입학 전에 수술을 해야 한다"며 "방치할 경우 심장에 무리가 와서 숨이 가빠지고 어린아이들의 경우 제대로 된 성장을 하기도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또 "어려운 경제 여건 탓에 수술을 미룬 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들이 여전히 많다. 기회가 닿는 대로 더 많은 이들에게 무료 수술을 해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랑의 메신저 운동'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심장병을 치료하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새 생명을 전달해주는 무료 심장병 수술 사업이다. 지난 1998년 국내 진료를 시작으로 2000년부터는 해외의 의료취약지역 동포들을 대상으로 소중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그 동안 분당 차병원 사랑의 메신저 운동을 통해 새 생명을 찾은 해외 환우는 이번에 심장 수술을 받은 환우들을 포함하여 총 175명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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