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넥센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4강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4일 잠실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과 불펜진의 호투를 앞세워 6대4로 승리했다. 넥센과의 홈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한 LG는 4위 롯데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히며 포스트시즌 진출 의지를 더욱 드높였다.
LG는 0-1로 뒤진 2회말 넥센 선발 금민철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4점을 뽑아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1사후 이진영, 채은성, 손주인이 각각 볼넷, 사구, 볼넷을 얻어내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박경수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LG는 최경철이 사구를 얻어 다시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정성훈이 금민철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2-1로 앞서나간 LG는 황목치승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3-4로 쫓긴 5회에는 채은성의 우중간 안타와 상대 2루수 서건창의 실책으로 2점을 보태며 6-3으로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양상문 감독의 첫 합의판정 요청 성공이 나왔다.
이후 LG는 유원상(3이닝 무실점), 정찬헌(⅔이닝 1실점), 봉중근(1⅓이닝 무실점) 등 불펜투수들의 호투로 리드를 지켰다. 유원상이 승리투수가 됐고, 봉중근은 시즌 21세이브째를 따냈다.
양 감독은 경기후 "시즌 중후반 시점서 넥센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 끝에 위닝시리즈를 가져와 선수들이 넥센 부담감을 떨친 계기가 된 것 같다. 상대 선발투수가 초반 볼넷을 줘서 득점을 했지만, 결정적인 안타를 친 황목치승을 칭찬하고 싶다. 더운데 끝까지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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