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병 고문 살해 병장 "신고하면 母 섬에 팔아버리겠다" 협박
28사단 의무대 윤일병 사망에 군내 폭력의 실체가 공개된 가운데, 윤일병을 사망케한 병장이 윤일명을 협박한 사실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윤일병 사건을 공식 문제제기한 군인권센터의 임태훈 소장은 4일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초 윤일병이 자대배치된 뒤 부대내 운동회가 열려 부모님을 초청하기로 돼 있었는데 제왕적 권력을 행사했던 이 병장이 마일리지가 모자란다는 이유로 윤일병 부모님의 방문을 막았다"고 밝혔다.
임 소장은 "이 병장이 이유들을 막 그렇게 만들어서 허위로 못 오게했다"면서 "그래서 윤일병 어머니가 나중에 펑펑 우셨다. '내가 미친 척하고 갈걸. 갔으면 아들 멍 보고 문제제기 했을 텐데...'라며 안타까워했다"고 말했다.
임 소장에 따르면 "이 병장은 '내 아버지가 깡패'라면서 구타 사실을 말하면 '너희 아버지 사업을 망하게 하겠다. 너희 어머니를 섬에 팔아버리겠다'고 협박하며 저항을 막았다"고 밝혔다.
임 소장은 "상황이 이런데 군검찰은 가해자들에게 살인의 고의성이 없었다며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 죄를 적용했다"고 지적하고 철저한 원인규명을 통해 징계 범위를 상급자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윤일병 얼마나 힘들었을까", "윤일병에게 협박까지 했었구나", "윤일병 사망, 진짜 끔찍해", "윤일병 너무 불쌍해"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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