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감독의 한국행이 구체화되고 있다.
네덜란드의 데 텔레그래프는 8일(한국시각)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 거스 히딩크, 딕 아드보카트 등에 이어 5번째로 네덜란드 출신 한국 대표팀 감독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 일할 경우 네덜란드 출신 코치진을 데려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한국은 잠재력이 풍부한 팀이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를 한다. 23~24세의 젊은 선수들이 브라질월드컵에서 활약했다. 유럽리그에서도 뛰고 있다"고 말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난 열려있다"며 "내가 계약을 한다는 그것은 나의 마지막 감독직이 될 것이다"고 했다.
코칭스태프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네덜란드 축구전문지 부트발 인터네셔널은 8일 '판 마르베이크는 이미 대한축구협회에 코치진 구성에 대한 생각을 전달했다'며 '함부르크에서 함께 했던 카우만스를 다시 수석코치로 데려가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네덜란드 사람들과도 일할 수 있지만 한국 사람들과도 함께 일해보고 싶다. 적절히 조화를 이루었으면 좋겠다"며 한국인 코치도 함께할 뜻을 내비쳤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의 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협상을 위해 4일 밤 네덜란드로 출국해 6일 귀국한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판 마르바이크 감독을 만나 2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축구협회의 기본적인 생각과 연봉 등을 전달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으로부터 한국대표팀에 관심이 있다는 의견을 들었다"며 "마지막 이야기를 나눈 끝분분에 '조금 더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서로 이야기를 했다. 1주일 이내에 마르바이크 감독과의 협상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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