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채병용이 5이닝 6실점했으나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채병용은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105개. 홈런 2개 포함 9안타를 허용했고, 4사구는 없었다. 탈삼진은 5개. 6점이나 내줬지만, 팀 타선이 상대 선발 찰리를 두들겨 9점이나 뽑은 덕에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채병용은 홈런 2방에 6점을 내주고 말았다. 1회와 5회 3점홈런을 한 차례씩 맞았다. 1회말 박민우와 김종호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뒤, 김종호의 2루 도루로 2,3루. 나성범과 테임즈를 연달아 삼진으로 잡았으나, 이호준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맞았다.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바깥쪽 높은 코스로 들어간 공을 이호준이 놓치지 않았다.
2회와 4회 2사 후 1안타씩을 허용했으나 실점은 없었다. 3회는 삼자범퇴. 채병용은 5회 또다시 김태군과 박민우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김종호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나성범에게 볼카운트 2B0S에서 한복판으로 가운데로 직구를 던지다 중원 스리런홈런을 허용했다.
홈런 2방이 아쉬웠다. SK는 6회부터 전유수를 올려 불펜을 가동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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