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권 도약을 노리고 있는 수원과 제주의 K리그 클래식 2014 20라운드 경기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수원 김은선이 전반 선취골을 터뜨리며 환호하고 있다.수원은 9승 5무 5패(승점 32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고 제주는 8승 7무 4패(승점 31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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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선이 대 변신했다. 더 이상 '마이너스의 발'이 아니다. 이제는 승리의 보증 수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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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선은 2012년 불운의 대명사였다. 광주 소속으로 8골을 넣었다. 하지만 골을 넣을 때마다 팀은 졌다. '마이너스의 발'이었다. 올시즌 달라졌다. 수원으로 온 김은선은 10일 제주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3호골이었다. 재미있는 것은 올 시즌 골을 넣을 때마다 팀이 이긴다는 사실이다. 4월 13일 인천전에서 김은선은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3대0 승리에 힘을 보탰다. 7월 9일 울산전에서도 결승골로 3대2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제주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 나선 김은선은 "광주에 있을 때는 골을 넣으면 무조건 졌다. 그게 바뀐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면서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트피스 골이 많은 것에 대해서는 "전날 훈련한 것이 적중했다. 키커들과 눈을 맞추면서 훈련을 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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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원은 공격 뿐 아니라 수비도 좋아졌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김은선의 역할도 좋아졌다. 이에 대해 김은선은 "후반부 실점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었다. 때문에 실점을 했던 시간이 오면 선수들끼리 더욱 더 잘하려고 대화도 나누고 한 발 더 뛰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수원=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