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이 강한 삼성이지만 철벽 마운드 역시 여전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를 1점차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4일 인천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마틴의 호투와 나바로의 결승타로 2대1의 신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삼성은 인천에서만 SK에 7연승을 달려 문학구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반면 LG에 2연승하며 4강 싸움에 시동을 걸었던 SK는 이날의 패배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마틴이 좋았다. SK 에이스 김광현과의 맞대결서 밀리지 않는 호투로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다. 6⅔이닝 동안 83개의 경제적인 피칭으로 7안타 1실점. 최고 142㎞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으로 최근 달아오른 SK 타자들을 제압했다.
마틴의 활약에 나바로가 응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한뒤 3번 박한이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한 나바로는 1-1 동점이던 7회초 2사 2루서 천금같은 좌측 2루타를 쳤다.
삼성은 1회 1사 1,3루, 2회 1사 1,2루 등의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어렵게 리드를 했으나 마틴에 이어 나온 차우찬-안지만-임창용 등 불펜진이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임창용은 9회말 등판해 3타자를 삼자범퇴로 잡아내며 25세이브로 넥센 히어로즈 손승락과 함께 세이브 공동 1위에 올랐다.
SK는 김광현이 7이닝 동안 11개의 안타를 맞으면서도 2점만 내주는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보였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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