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롯데는 14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유먼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9대4로 승리했다. 지난 8일 대구 삼성전부터 5경기 연속 패하며 4위 자리가 위험했던 롯데는 이날 승리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반면 한화는 3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유먼은 6이닝 동안 7안타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지난 6월 25일 한화전 이후 무려 50일만에 승수를 추가한 유먼은 3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하게 됐다.
승부는 중반 결정됐다. 롯데는 1-1 동점이던 5회초 정 훈의 솔로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6회에는 9명의 타자가 나가 3안타와 볼넷 2개, 사구 1개를 묶어 4득점하며 분위기를 끌어왔다, 무사 1,3루서 박종윤이 중전적시타를 쳤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하준호의 밀어내기 사구, 정 훈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6-1로 달아났다.
7회에는 최준석의 2루타, 박종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탰다. 한화가 7회말 3점을 추격해 오자 8회 최준석이 또다시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준석은 4타수 3안타 3타점, 정 훈은 4타수 2안타 3타점을 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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