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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9시 8분께 서소문 순교성지 방문을 마치고 서울광장에서 덮개 없는 흰색 차량에 올라탄 교황은 광화문 바로 앞 제단까지 카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시종 환한 웃음을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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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이 탄 차는 제단을 돌아 오전 9시 31분께 세월호 유족 400여명이 모여있던 광화문광장 끝에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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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교황의 손등에 입을 맞춘 뒤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게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 세월호를 절대 잊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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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교황에게 미리 준비한 노란색 봉투에 담긴 편지를 건네기도 했다.
유족 400여명은 이날 '세월호 진상 규명' 등이 적힌 노란색 종이를 들고 교황을 맞았다.
유족들이 단식농성 장소에 서 있는 천막 지붕에는 노란색으로 'We want the truth'(우리는 진실을 원한다)라는 글귀가 나붙었다.
시복미사가 열린 광화문광장에서 시청앞까지 이르는 방호벽 안에는 미리 초청받은 17만명이 새벽부터 꽉 들어찼고, 주변 도로와 찻집 등은 초대를 받지는 못했지만 먼 발치에서나마 교황을 보려는 신자와 시민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전날밤인 15일 밤부터 광화문광장 주변을 다녀간 신자와 시민들은 연인원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교황 광화분 시복미사 세월호 유족 위로에 누리꾼들은 "교황 광화분 시복미사 세월호 유족 위로, 감동적이야", "교황 광화분 시복미사 세월호 유족 위로, 큰 힘 됐으면", "교황 광화분 시복미사 세월호 유족 위로, 세월호 유가족 희망 잃지 말길", "교황 광화분 시복미사 세월호 유족 위로, 구름 인파 운집"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