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SK 김강민이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강민은 야구문화잡지 '더그아웃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FA는 잘해도 스트레스, 못해도 스트레스"라면서 "빨리 올시즌이 끝났으면 좋겠다. FA는 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김강민은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탈락에 대해서도 진솔한 속내를 토해냈다. 김강민은 "아쉬움이 없진 않다"라면서도 "발탁된 선수들이 기록이나 컨디션 등 모든 부분에서 나보다 낫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금메달을 기대한다"라고 응원했다.
김강민은 올시즌 1번과 5번 타순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강민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준비한 덕분"이라면서 "특히 만루상황처럼 결정적인 기회에선 의식적으로 차분해지려고 노력한다. 내년에는 3할 타율과 장타력에도 신경쓰겠다"라는 포부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강민은 "팬들의 기억 속에 '최고의 외야수'로 남고 싶다"라면서 "물론 아직 멀었다. 지금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야하고, 이후로도 그 실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짐승'이라는 별명처럼 한국 최고의 외야수로 자리매김 중인 김강민의 이야기는 22일 발행되는 더그아웃 매거진 41호(9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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