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볼라
에볼라 발병국 라이베리아 출신으로 한국에 입국했다가 잠적했던 남성 2명의 신병이 확보됐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입국 후 행방을 알 수 없었던 라이베리아인 2명의 신병을 오후 4시께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고 선박업체의 초청으로 한국에 들어 온 선박기술자로 한 명은 13일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부산에서 사라졌고, 나머지 1명은 11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나 연락이 끊겼다.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해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다.
복지부는 "이들은 현재 발열 등 이상 증세는 없는 상태"라며 "추적관리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격리시설로 옮겨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에볼라 발병국에서 입국한 외국인들이 대부분 국내 업체의 초청을 받고 온다는 점을 참작해 중고선박업체, 중고차 매매업체 등 유관단체와 만나 초청 외국인에 대한 철저한 신분 조회와 관리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 지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심사를 보다 강화해 연락처, 체류지 주소, 초청기관 등 정보를 일일이 유선으로 확인하고 정보가 불명확하거나 허위이면 입국을 보류하거나 금지한다는 계획이다.
또다른 발병국인 나이지리아는 자체적인 발병 사례가 없는 점을 고려해 미국, 유럽 지역 입국자처럼 공항 입국단계에서만 발열감시 등을 하고 입국 후 21일간 의심 증상 발생 때 자발적으로 신고하도록 관리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일 세계 보건기구 (WHO) 발표에 따르면 라이베리아, 기니,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4개국에서 지난 18일까지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는 1350명에 달했다.
국가 별 누적 사망자 수를 보면 라이베리아가 576명으로 가장 많고 기니가 396명, 시에라 리온이 374명, 나이지리아가 4명이다.
부산 에볼라 발병국 남성 신병확보에 "부산 에볼라 공포 벗어났네" "부산 에볼라 공포 출입국 관리 철저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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