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부재가 아쉽다."
박경훈 제주 감독의 진한 탄식이다. 제주는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승리가 필요했던 경기인만큼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박 감독은 "우리나 인천 모두 중요한 경기였는데 90분 동안 소득 없었다. 경기를 하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득점이다. 결정적인 찬스를 가졌을때 해결을 해줄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없다. 조금 더 공격에 다양한 전략을 가져야 한다. 김 현을 이용한 포스트플레이, 박수창을 이용한 중앙에서의 세밀한 원투에 이은 피니시 등을 연구하겠다"고 했다.
이날 제주는 새 외인 루이스가 데뷔전을 치렀다. 박 감독은 "볼을 소유하고 연결하는 플레이는 괜찮은데 파워가 약하다. 조금 더 체력적인 부분이 되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고 평했다. 제주가 이날 얻은 수확은 인천전 무패행진을 10경기로 늘렸다는 점이다. 박 감독은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박 감독은 "인천에 강한 원동력 없다. 인천을 상대로 편하게 이긴 적 없다. 힘든 상황에서 이기기도 했지만 비긴 적도 많다.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현재 리그를 봤을때 절대적으로 약한 팀이 12개팀 중 하나도 없다"고 했다.
인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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