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6)이 결승골 도움으로 볼턴의 리그컵 3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볼턴이 27일(한국시각) 영국 크루 알렉산드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컵 2라운드에서 리그원(3부리그)의 크루 알렉산드라를 연장 접전 끝에 3대2로 제압하고 3라운드행 티켓을 따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청용은 후반 24분 레스터와 교체 투입돼 5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청용은 연장 후반에 터진 벡포드의 결승골을 도우며 볼턴에 역전승을 선사했다.
경기 초반부터 볼턴은 리드를 허용했다. 전반 2분만에 인만에게 실점을 내줬다. 그러나 전반 40분에 프레틀리의 동점골로 전반을 1-1로 마친 볼턴은 후반 추가시간에 벡포드가 역전골을 넣으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한순간의 방심이 화가됐다. 후반 추가시간이 길게 이어졌고 결국 추가시간 8분만에 헤이버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결승골은 연장 후반 2분에 터져나왔다. 이청용의 패스를 받아낸 벡포드가 다시 한번 득점포를 터트렸다. 볼턴은 벡포드의 2골을 앞세워 120분의 긴 승부를 끝내고 리그컵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청용은 올시즌 리그와 리그컵 등 총 6경기 출전만에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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