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아빠 단식 중단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고(故) 김유민 학생의 아버지 김영오(47)씨가 단식 농성을 중단한다.
김영오 씨는 28일 '유민아빠 김영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8월 28일 단식 46일 차. 46일 만에 단식을 중단하며, 긴 싸움을 위해 새로운 출발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페이스북은 "유민 아빠 김영오 씨는 철저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를 보장하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 광화문에서 40일간 단식을 하였고, 중태에 빠져 병원에 이송된 후에도 45일째 미음을 거부해 왔습니다"라고 소개했다.
또 "유민 아빠가 병원에 실려간 후 학계, 문화계, 연예계, 종교계, 언론계, 정치계 등 각계각층에서, 전국 각지, 해외 각지에서, 수만 명의 국민들이 유민 아빠를 대신하겠다고 동조단식에 참여하였습니다.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다만 김씨는 "제가 광화문으로 돌아갈 필요 없이 마음 놓고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게 속히 제대로 된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국민들께서 더욱 힘을 모아 주시고, 대통령 및 여당은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걱정해주시고 함께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문재인 의원님 및 야당 의원님들께서도 단식을 중단하시고 당에 가셔서 국민이 원하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서 더더욱 힘써주시고 노력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지난달 14일부터 단식에 돌입한 김영오 씨는 지난 22일 건강 상태가 악화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하지만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유가족이 원하는 대로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할 때까지 단식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히며 단식을 강행해 왔다.
유민아빠 단식 중단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민아빠 단식 중단, 힘내시길", "유민아빠 단식 중단, 건강 회복 후 광화문으로 가시길", "유민아빠 단식 중단, 당신을 계속 응원합니다", "유민아빠 단식 중단, 장기전을 준비하신다니 힘내세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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