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창식이 올시즌 첫 피홈런을 포함해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11안타를 얻어맞고 강판했다.
유창식은 29일 대전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4이닝 동안 11안타를 허용하고 5실점했다. 유창식은 3-1로 앞선 5회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4점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특히 강정호에게 올시즌 첫 피홈런인 3점포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유창식이 한 경기서 11개의 안타를 맞은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또 홈런을 내준 것은 지난해 8월 11일 목동 넥센전에서 문우람에게 허용한 이후 1년여만이다. 총 투구수는 84개였고, 볼넷 3개에 삼진 2개를 각각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공끝이 무뎠고, 제구력도 불안했다.
1회 2사후 이택근 박병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유창식은 강정호에게 116㎞짜리 커브를 던지다 좌전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했다. 2회에는 1사 2,3루서 서건창과 로티노를 각각 유격수 직선아웃, 3루수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3회에도 1사 1,2루의 위기에서 윤석민을 3루수 병살타로 잡아내며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선두 박헌도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유창식은 문우람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으나, 중견수-2루수-포수로 이어지는 수비진이 1루주자 박헌도를 홈에서 잡아낸데 이어 계속된 2사 2루서 서건창의 중전안타 때 중견수 피에가 홈으로 쇄도하던 2루주자 문우람을 총알 송구로 아웃시켰다.
그러나 5회 선두 로티노를 볼넷, 이택근을 우전안타로 내보낸 유창식은 박병호에게 좌익수 앞 안타로 1점을 내준 뒤 계속된 무사 1,2루서 강정호에게 127㎞짜리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월 장외 3점홈런을 얻어맞고 3-5로 역전을 허용했다. 한화는 유창식을 내리고 타투스코를 구원으로 등판시켰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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