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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패 가운데 선발투수의 부진으로 패한 경기중 하나가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이었다. 당시 윤성환이 선발로 나섰는데 5이닝 동안 10안타를 맞고 6실점하며 무너지는 바람에 삼성은 후반 맹추격에 나섰음에도 5대6으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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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은 31일 대구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를 앞두고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윤성환은 로테이션상 오는 9월 3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등판한다. 김태한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20여분간 공을 던졌다. 바로 이때 류 감독이 윤성환이 연습투구를 하는 3루 파울지역 불펜으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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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은 "커브는 좋은데 직구는 좀 부족하다"면서 "번트 수비훈련 때 난 투수들이 직접 공을 던지게 한다. 투구 흉내만 내는게 아니라 공을 실제 던지고 나서 수비를 들어가야 효과가 있다고 본다. 투수들이 보통 50% 정도의 힘으로 던지는데 윤성환은 그럼에도 직구의 회전이 굉장히 좋았다. 직구의 공끝이 공략하기 쉽지 않은 스타일이다. 그런데 요즘은 회전이 그만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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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윤성환은 23경기에서 선발등판해 9승6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중이다. 2년 연속이자 통산 5번째 두자릿수 승수에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지난 7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전서 9승을 따낸 뒤 5경기에서 1패만을 당했고,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무려 9.24에 이르렀다. 3점대 평균자책점이 4점대를 훌쩍 넘어갔다. 이유는 직구의 구위가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게 류 감독의 진단이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