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2연전을 싹쓸이하며 '4위 전쟁'의 새 후보로 도약했다.
SK는 3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을 4대3으로 이겼다. 이로써 SK는 최근 2연승을 내달리며 롯데와 함께 공동 6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더불어 이날 패한 4위 LG 트윈스에 3경기로 따라붙었다. 21경기를 남겨둔 시점이라 역전 가능성이 없지 않다.
반면 KIA는 이날 패배로 최하위 한화 이글스에 0.5경기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에 따라 KIA는 '4위 전쟁'에서는 사실상 밀려나면서 오히려 '최하위 면하기 전쟁'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한화에 만약 역전을 당해 최하위가 된다면 2008년 5월23일 이후 6년 만에 리그 꼴찌가 되는 수모를 겪게 된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이날 양팀 선발은 5회를 버티지 못했다. KIA 김병현은 3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3삼진으로 4실점하고 내려갔다. 10년 만에 1군 경기 선발로 복귀한 SK 신윤호 역시 2이닝 만에 4피안타(1홈런) 2볼넷 1삼진으로 2실점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SK 이만수 감독의 빠른 불펜 투입이 승리를 굳힌 경기였다. SK는 김병현을 상대로 1회부터 4회까지 매이닝 1점씩 뽑아 승기를 잡았다. 이어 신윤호가 2-0으로 앞선 2회말에 2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하자 이 감독은 3-2로 역전한 3회말에 불펜을 가동했다. 3회부터는 여건욱이 투입됐다. 여건욱이 5회말에 1실점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자 이 감독은 5회 2사 2루에서 이재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결정적인 한 수 였다. 이재영은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KIA의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SK는 전유수(1이닝 2안타 무실점)-진해수(⅓이닝 무안타 무실점)-윤길현(1이닝 1안타 무실점)을 차례로 등판해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KIA는 8회 선두타자 김주형이 중전안타로 출루했으나 김민우의 삼진 아웃에 이어 김주형까지 2루 도루에 실패하며 병살 플레이를 펼쳐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9회말에도 1사 후 김주찬의 안타와 2루 도루로 1사 2루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신종길과 브렛 필이 각각 삼진과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는 바람에 패하고 말았다.
이날 승리한 SK 이만수 감독은 "신윤호가 긴장한 탓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초반에 무너지지 않아 이길 수 있었다"며 신윤호의 역할을 칭찬했다. 이어 "포수 정상호가 투수를 잘 이끌었다. 특히 이재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잘 던져 오늘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고 밝혔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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