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출신의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천웨인(볼티모어 오리올스)이 시즌 14승째를 올렸다. 천웨인은 이번 시즌 볼티모어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팀내에서 가장 많은 선발 승을 거두고 있다.
천웨인은 1일(한국시각) 미국 캠든 야드 오리올 파크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6⅔이닝 8안타(1홈런) 7탈삼진으로 4실점했다.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위력적인 투구는 아니었다. 하지만 승리 투수가 되기에 충분했다. 가공할 장타력을 갖춘 볼티모어 타자들의 지원이 컸다.
볼티모어 타선은 미네소타 마운드를 무차별하게 공략했다. 장단 18안타를 퍼부어 12점을 뽑았다. 볼티모어가 12대8로 승리했고, 천웨인이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4승째(4패). 평균자책점은 3.83.
볼티모어는 3회 4점, 6회 7점을 뽑아 경기를 사실상 끝냈다. 3회에는 넬슨 크루즈가 시즌 35호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라이언 플래허티는 3회 3점포를 쏘아올렸다. 하디는 6회 만루 홈런을 쳤다.
홈런 3방을 앞세운 볼티모어는 4연승.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뉴욕 양키스와의 승차를 9게임으로 벌렸다. 볼티모어의 지구 우승까지 매직넘버는 19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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