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외국인 투수 소사가 시즌 최다 이닝 투구에다 완벽한 제구력으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소사는 5일 목동 NC전에서 8이닝동안 5피안타로 1실점을 했지만 단 1개의 4사구도 허용하지 않으며 본인의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올 시즌 최다 이닝 투구는 종전에 7이닝이었지만, 초반부터 효과적인 볼 관리로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최고 156㎞에 이르는 직구로 NC 타자들을 윽박질렀고,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140㎞대의 커터로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등 무려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이 역시 올 시즌 본인 최다이다.
소사는 NC전에 2경기에 나와 1패에다 평균자책점 11.70으로 부진했지만, 이날만큼은 NC 타자들을 완전히 압도했다. 1회 톱타자 박민우에게 3루타를 허용하고 김종호의 내야 땅볼 때 1점을 내준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넥센은 소사의 완벽투를 바탕으로 10대1의 대승을 거두며 4연승을 이어나갔다. 또 3위 NC와의 승차를 7.5경기로 더 벌리며 사실상 시즌 2위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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