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소사의 완벽투와 박병호의 3경기 연속 홈런 등을 바탕으로 4연승을 이어갔다.
넥센은 5일 목동 NC전에서 소사가 8이닝동안 5피안타 1실점, 10탈삼진으로 완벽하게 마운드를 지배한데다 10안타와 9개의 4사구를 효과적으로 집중시키며 10대1로 승리했다. 올 시즌 NC와의 상대전적에서 유난히 부진했던 넥센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NC를 꺾으며 기분좋게 NC와의 올 시즌 경기를 마쳤다. 3위 NC와의 승차를 7.5경기로 더 벌리면서 사실상 2위 이상을 확보하는 보너스도 얻었다.
넥센은 1회부터 NC 선발 에릭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이택근의 안타와 고종욱 서건창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박병호가 중견수 옆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렸다. 이 공을 NC 중견수 나성범이 더듬는 사이 누상의 주자가 모두 홈으로 파고들며 단숨에 3득점에 성공했다. 이성열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보탰다.
이어 넥센은 3회 4사구 3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이성열의 중전 적시타로 2득점을 더 냈고 에릭의 폭투가 나오면서 또 다시 1득점, 점수를 7-1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6회에 터진 박병호의 솔로포는 승리를 확정짓는 축포였다. 박병호는 전날 4홈런에 이어 이날도 홈런을 추가하는 등 3경기 연속으로 아치를 그려냈고, 3타점을 추가하며 팀 동료 강정호의 이 부문 1위 기록(107타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성열은 이날 2안타로 5타점을 쓸어담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NC는 이날 결정적인 순간에 3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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