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퀸'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다시 한번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이미 US여자오픈,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챔피언십까지 3개의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박인비는 올 시즌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는 것은 실패했지만 에비앙 챔피언십이 남아있다. 12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레뱅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은 작년부터 메이저대회로 승격됐다. 2000년부터 LPGA 투어에 편입된 이 대회는 2010년 신지애(26)가 한국 선수로서는 처음 우승했고, 박인비가 2012년에 정상에 올랐다. 한번 우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박인비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가능성은 더욱 높아 보인다.
시대마다 메이저대회는 바뀌었지만 역대 LPGA 투어에서 평생 4개 이상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선수는 6명뿐이다. 루이스 석스가 1957년 처음 커리어 그랜드슬래머로 이름을 올린 이후 미키 라이트(1962년), 팻 브래들리(1986년), 줄리 잉크스터(1999년), 카리 웨브(2001년), 안니카 소렌스탐(2003년)이 차례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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