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에 나갈 선수들인데 관리해줘야지."
넥센 히어로즈 강정호와 김민성이 10일 목동 한화 이글스전서 나란히 선발에서 제외됐다.
강정호는 벌써 7경기째 경기에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30일 대구 삼성전서 8회초 박동원의 적시타 때 2루에서 홈까지 파고들다 삼성 포수 이지영의 태그를 피하는 과정에서 오른손 엄지를 다쳤다. 다음 경기부터 빠진 강정호는 곧 나올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결장이 7경기째 이어오고 있는 것.
넥센 염경엽 감독은 "상태를 봐서 대타로 나갈 수 있는지 알아봐야겠다"면서도 "곧 아시안게임인데 굳이 무리해서 나가 다시 안좋아지면 안되지 않느냐"고 말해 될 수 있으면 휴식을 줄 것임을 시사했다.
강정호와 함께 아시안게임 대표인 김민성도 이날 경기서 빠졌다. 옆구리쪽이 좋지 않다는게 염 감독의 설명.
강정호는 부상전까지 타율 3할6푼, 38홈런, 107타점을 기록하며 홈런 2위, 타점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당시 홈런 1위였던 팀동료 박병호와의 차이도 2개밖에 나지 않아 홈런왕 경쟁이 흥미로웠다. 하지만 강정호가 부상한 이후 박병호가 홈런 8개를 추가했고, 더불어 타점도 올라가며 111타점으로 타점 1위까지 올라섰다.
김민성도 타율 2할9푼2리에 12홈런, 72타점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강정호의 유격수 자리엔 김지수가 나섰고, 3루수엔 윤석민이 출전했다.
목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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