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직장동료의 커피에 수차례 정액을 몰래 넣은 남성이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또 이 남성은 직장동료의 책상과 물건에도 자신의 정액을 묻힌 사실도 조사결과 드러났다.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 블레인의 한 회사에 재직중인 린드(34)라는 남성이 지난 6개월동안 최소 6차례 이상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가 피해 여성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 여성은 "지난달 26일 사무실에 들어갔는데 그가 바지 지퍼를 내린 채 성기를 드러내고 어정쩡한 자세로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그가 도망치듯 나간 뒤 혹시 몰라 마시던 커피 냄새를 맡아보니 이상한 냄새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당시 책상위와 내 헤어밴드에도 정체모를 액체가 묻어있는 모습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전에도 마시던 커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 우유나 커피의 상태가 안좋았다고 생각만 했다"며 그의 범행에 치를 떨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린드는 "직장 동료를 좋아해 나름의 방식으로 표현한 것 뿐이다"며 "성적으로 위협을 주기위해 한 행동은 아니다"고 진술했다.
또한 그는 "커피에는 두 차례, 책상과 그녀의 물건에는 네 차례 정도 '흔적'을 남겼다"고 순순히 혐의를 자백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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